<한국영화> '명자 아끼꼬 쏘냐' 해설, 줄거리
해설‘미스 코뿔소 미스터 코란도’(1989) 이후 이장호의 3년 만의 재기작. “명자, 아끼꼬, 쏘냐”라는 세 나라 국적의 세 가지 이름을 가져야만 했던 한 기구한 여인의 삶을 통해 반세기 동안 소외당해 왔던 사할린 억류 동포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18억 원이라는 큰 제작비를 들인 영화로 한국, 일본, 소련, 홍콩의 4개국 스태프진의 참여, 동시 돌비 녹음 시도, 사할린 현지 촬영 등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지미는 기획과 주인공인 명자 역을 맡고 연하인 이영하와의 정사 장면도 대역 없이 찍었다.이만희 감독의 딸인 연기파 배우 이혜영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김지미는 대종상에서 기획상, 영진공의 ‘좋은 영화’에 선정됐다. 사할린, 일본 북해도 등지에서 촬영됐다.줄거리동진(이영하)은 연상의 여..
2025. 10. 8.
<한국영화> '퇴마록' 해설, 줄거리
해설박광춘 감독 데뷔작. 이우혁의 판타지 소설로 처음에는 하이텔 공포/SF 란에 연재를 시작해 통신동호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1994년 들녘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악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 한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악한 세력과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린 내용으로 신현준, 안성기, 오현철, 추상미가 출연하고 있다.2년여의 제작 기간과 제작비 24억 원 투입,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최첨단의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을 동원,(김정호, 『영화 따라잡기』 평민사, 2004년, p.107) 대사 없이 펼쳐지는 4분 20초의 도입부 장면의 특수효과, 음향효과 등은 관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한 것이었다. 원작 소설의 인기와 영화의 인기는 반비례한다는 관례를 깨고 전국 70여 개 극장에서..
2025. 10. 8.
<한국영화> '여고괴담' 해설, 줄거리
해설박기형 감독 데뷔작이자 대표작. 각본 인정옥, 박기형. 이미연, 김규리 주연. 한을 품고 죽은 여학생의 원혼이 10년 동안 그 학급에 머물러 떠돌고 있다는 섬뜩한 설정을 내세운 공포영화.선생과 학생의 관계가 오로지 성적이나 가정형편으로 평가되는 학교현실을 ‘공포’라는 매개를 통해 폭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계의 보수적인 인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교총은 영화의 상영 중단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여고괴담’ 명예 훼손 논란」, 현대 불교 98. 7. 8, 정중헌, 『우리 영화 살리기』, 늘봄, 1999, p.129 ) 그러나 “교육현실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올바르게 지적하고 요령 있게 연출했다”는 평단의 지지를 받아 개봉과 함께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서울 지역 개봉관에서 62만, 전국 15..
2025. 10. 8.